런던 지하철서 시민들과 추격전…도구까지 쓴 남성 결국(영상)

기사등록 2025/06/26 05:40:00

최종수정 2025/06/26 06:56:23

[뉴시스]런던의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역 직원과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다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. (사진=데일리메일) *재판매 및 DB 금지 *재판매 및 DB 금지
[뉴시스]런던의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역 직원과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다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. (사진=데일리메일) *재판매 및 DB 금지 *재판매 및 DB 금지

[서울=뉴시스] 강세훈 기자 = 런던의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역 직원과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다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.

24일(현지시간)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남성이 런던의 얼스코트 지하철역 매표소 인근에서 다른 남성을 쫓아다니며 공격했다.

남성은 피해자를 향해 달려가던 중 안내판을 넘어뜨리며 다른 시민들과 부딪히기도 했다.

영상 속 이들은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추격전을 이어나갔다.

격차가 좁아지자 피해자는 역에 비치된 전단 거치대로 추격하는 남성을 찌르며 방어하기도 했다.

피해자는 한 차례 역 밖으로 도망쳤다가 다시 안으로 돌아왔고, 넓은 통로의 개찰구를 밀치고 빠져나가며 간신히 도망쳤다.

범인은 개찰구를 통과하지 못하자 역 밖으로 달아났지만, 결국 교통공사 직원과 시민 두 명이 뒤를 쫓아 그를 제압했다.

붙잡힌 20대 남성은 교통경찰에 체포됐으며, 폭행 혐의 3건으로 조사 중이다. 현재 그는 구금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.

이 장면을 촬영한 목격자는 "저 남자, 시계 훔치려던 거 아냐?"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,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5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.

하지만 경찰은 "이번 사건이 시계 절도와 관련됐다는 정황은 없다"며 온라인상의 추측에 대해 일축했다.


◎공감언론 뉴시스 [email protected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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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 지하철서 시민들과 추격전…도구까지 쓴 남성 결국(영상)

기사등록 2025/06/26 05:40:00 최초수정 2025/06/26 06:56: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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